전세제도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에만 있는 제도입니다. 
그래서그런지 우리나라에는 주택임대차보호법이라는 게 있습니다. 
이 법에 따라 주택이 경매가 되었을 경우 소액임차인을 보호해주기 위한 법이 있는데요,
소액임차인의 보증금 중 일정액을 다른 담보물권자보다 우선하여 보호해주는 최우선법입니다.
그런데 이런 최우선변제를 받으시려면 다음과 같이 몇가지 조건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첫째, 우선 보증금이 소액이어야 합니다.
        전세금이나 월세보증금이 소액보증금의 범위를 넘으면 최우선변제를 받을 수 없습니다.

둘째, 대항력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대항력은 주택의 인도와 전입신고가 되어 있어야 생깁니다.
       확정일자는 최우선변제에 필요한조건이 아니며 보증금전부를 보호받는 우선변제에 필요한 것입니다.

셋째, 배당신청을 해야 합니다. 대항력이 있다고해서 가만히 있으면 법이 보호를 해주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