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는 뜻하지 않게

복권방도 오픈하게 되었고

예쁜 아가가 우리에게 와 주어 할아버지도 되었고

아파트를 분양받아 입주도 하는 등등

개인적으론 참 고마운 한 해였습니다......

사이트에 올라온 매물 중엔

원룸건물과 토지가 주로 계약을 하게 되었던 해였기도 했는데요...

원칙과 시세에 맞게 협력해주신 분들과는 수월하게 일을 진행했던 거 같습니다.

오늘은 2018년 첫 출근을 하여

지난해의 연장선상에서 시간을 매만지고 있습니다.

정치적이나 경제적인 측면에선 아직도 나라가 어지러워

어떤 좋은 일들이, 또는

어떤 힘든 일들이 올 한해동안 우리 곁을 찾아올지 알 수 없으나

이 또한 지나가지 않겟어요?

2018, 무술년.  힘내시고 다 같이 화이팅하는 의미로

랜트 윌슨 스미스의 시 한편 소개할게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 

                  랜트 윌슨 스미스 

어느 날 페르시아의 왕이
신하들에게 마음이 슬플 때는 기쁘게 

기쁠 때는 슬프게 만드는 물건을 가져올 것을 명령했다.

신하들은 밤새 모여 앉아 토론한 끝에

마침내 반지 하나를 왕에게 바쳤다.
왕은 반지에 적힌 글귀를 읽고는 크게 웃음을 터뜨리며 만족해 했다.
반지에는 이런 글귀가 새겨져 있었다.

큰 슬픔이 거센 강물처럼 네 삶에 밀려와

마음의 평화를 산산조각 내고 가장 소중한